[미국 주식 투자 일지] CONY ETF 양도소득세 절세 테스트를 위해 CONY를 구매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투자 일지를 쓰는것 같습니다.

 

주식을 판매할 경우 양도 소득세가 발생하는데요. 이 비용을 최대한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보던 중 테스트로 CONY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양도세가 줄어드는가?

주식 수익금 1000만원이 생겼다고 가정합니다.

 

양도소득세 계산 비교

일반적인 케이스

• 수익: 1,000만원
• 비과세: 250만원
• 과세 대상: 750만원
• 실제 내야 하는 세금: 750만원 × 0.22 = 165만원
• 총 이익: 835만원

 

CONY 투자시에 내가 예상한 케이스 (안좋은 케이스)

 

분배금 2천만원 이하의 경우 15%의 세금을 납부합니다. 분배금의 경우 2천만원이 넘을 경우 금융소득 종합과세자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곤란합니다. 소득세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건보료 및 피부양자 박탈은 누구나 좋지 않습니다.

 

배당락이 걸리면 지급하는 금액만큼 주가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세전)500만원의 배당금을 받고 주가에서 500만원이 - 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판매합니다.

 

참고로 매달 사고팔고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수수료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 연말에 한 번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수익: 1,000만원 - 500만원 (CONY 판매) = 500만원
• 비과세: 250만원
• 과세 대상: 250만원
• 실제 내야 하는 세금: 250만원 × 0.22 = 55만원
• 배당금 (세전): 500만원
• 총 이익: 500만원 + (500만원 × 0.85) - 55만원 = 870만원

이 방식으로 약 40만원 이상의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 및 기대

• 최상의 케이스:
  • CONY는 분배락 후에도 주가가 빠르게 회복되는 경향이 있어, 원금이 유지되며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높은 분배금만을 보고 저점이라며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최악의 케이스입니다)
  • ETF 초창기에 산 사람은 과거에 투자한 원금을 다 건지고도 주식의 변동이 0%일 수도 있습니다. 이분은 더 많은 초과 수익을 얻은 것입니다.
• 최악의 케이스:
  • 코인 시장의 부진으로 분배금이 감소, 특히 7월에는 옵션 투자에 실패해서 역대 최저 분배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큰 손실 위험이 존재합니다.

 

양도소득세를 100% 확정적으로 내는 대신, 리스크를 감수하고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실패할 경우 원인을 분석하고 나중엔 더 큰 돈으로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그냥 양도소득세 250만 절세하고 계속 성장주에 투자하면 되는거 아닌가??

 

네 맞습니다. 저도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러 사정으로 주식을 양도소득세 비용보다 더 팔아버렸기 때문에 해보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 더 잃을 수 있긴 하지만, 인생에 지장이 가는 금액은 아니니까요. 

 

그럼 제가 왜 CONY를 택했을까요? 바로 비정상적인 변동성 때문입니다.

 

왜 CONY일까?

CONY는 상품 설명서를 보면 알겠지만 제가 투자하던 당시까진 연 배당률 100%이고, 주가가 얼마 떨어지지 않은 ETF였습니다.

 

분배율이 3%가 넘으면 보통 손실이 있는 구조라고 생각하기에 100% 의심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그렇기에 더 공부했습니다.

 

CONY는 COINBASE를 기초주식으로 해서 옵션을 판매한 금액으로 분배금을 나눠주는 구조입니다. 옵션을 잘 팔았다면 ROC 없이 나눠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순자산 가치가 크게 떨어지는데요.

 

과거 차트를 보면 실제로 ETF가 처음 등장했던 당시와 크게 금액이 다르지 않습니다. (분배금으로 돈이 계속 나갔음에도요)

 

최근 코인의 큰 하락과 전체적인 시장이 흔들리기 전까진 말이죠..

 

CONY 설명서에도 적혀있다. 비정상적인 시장만 가능하다.

저도 이 방법이 지속적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옵션의 경우 큰 변동성이 가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것이죠.

 

테슬라도 변동성이 큰 주식 중 하나였기 때문에 TSLY가 초반엔 잘 됐었습니다.

 

코인의 변동성이 너무 크고 그에 따라 영향 받는 코인베이스도 변동성이 굉장히 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코인 시장이 안정화되기 전까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우호적인 시장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이러한 분배율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이 계속 유지되지 않을 수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과가 반복될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추가 펀드 위험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ONY 투자 설명서

 

CONY가 망해가는지 대충 알 순 있다.

코인베이스에서 투자 내용들을 다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대충 어느정도의 손실인지, 이익인지 가늠할 순 있습니다.

 

역설적이지만 변동성이 큰 주식에 변동성이 별로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예시로 현재 08.16 코인베이스 200달러 콜옵션에 대해서 15,800계약이라고 되어있습니다. Yahoo Finance에서 코인베이스 콜옵션 기록을 보면 6달러 정도로 나와있습니다.

 

즉 08.16 종가가 206달러가 넘으면 손해입니다. 1달러가 넘을때마다 약 한화로 22억 정도 손실일 것 같습니다. (1 * 15800 * 100 * 1380)

 

반대로는 206달러 미만일 경우 130억 정도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이런식으로 풋, 콜 옵션들을 매도하면서 차익으로 분배금을 나눠줍니다.

옵션 가격이 비싼것도 변동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장기적으로는 할 수 없는 방법이지만, 큰 돈을 다루기 전에 미리미리 많은 것을 해보고 공부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처음에 아이디어를 봤을때 뭔가 말이 안된다 싶으면서도 가능성은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난 1년간 잘 됐지만, 제가 산 시점부터 잘 안되었지만요 ㅜㅜ ㅋㅋㅋㅋ

 

그래도 아직 시간이 좀 남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 투자 후기 추가했습니다

https://self-study-health.tistory.com/110

CONY ETF 양도세 절세 테스트 후기 (추천하지 않는 객관적인 이유)

 

 

**

여기서 쓰인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고 개인 일기장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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