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년에 발표된 주주서한 자료를 통해서 워렌버핏의 수익률과 어떻게 그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글에서 얻어가면 좋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워렌버핏의 명언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의 중요성
2. 연 수익률 8% 또한 엄청나게 대단한 성과다.
워렌버핏의 수익률 살펴보기
좌측은 버크셔헤서웨이, 우측은 S&P 500의 수익률 입니다. "()"로 되어있는 부분은 잃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주서한의 자료를 보면 1964년부터 2023년까지의 총 수익률은 440만%에 달합니다.
하지만 충격적인 내용은 이정도가 연 복리 수익률 19.8%라는 뜻입니다.
유튜브를 보면 연 수익률 100%, 200% 같은 이런 터무니없는 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왜 그들은 버핏처럼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잃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꾸준히 8%를 버는것과, 중간에 한번 -50%를 겪고 연 평균 8%를 만드는 예시를 확인해보겠습니다.
100만원을 가지고 4년차에 실수로 -50%를 한 경우, 꾸준히 8%를 낸곳을 따라잡으려면 매년 20% 이상의 수익률을 내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즉 최대한 덜 잃고 금액을 유지하는 것이 큰 돈을 불려나가는데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원금 | 1,000,000 | 1,000,000 | |
1년차 | ₩1,080,000 | ₩1,080,000 | |
2년차 | ₩1,166,400 | ₩1,166,400 | |
3년차 | ₩1,259,712 | ₩1,259,712 | |
4년차 | ₩1,360,489 | ₩629,856 | -50% |
5년차 | ₩1,469,328 | ₩755,827 | 20% |
6년차 | ₩1,586,874 | ₩906,993 | 20% |
7년차 | ₩1,713,824 | ₩1,088,391 | 20% |
8년차 | ₩1,850,930 | ₩1,306,069 | 20% |
9년차 | ₩1,999,005 | ₩1,567,283 | 20% |
10년차 | ₩2,158,925 | ₩1,880,740 | 20% |
워렌버핏 또한 1974년도에 -5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말도안되는 연 130%, 50%, 100%의 수익률을 통해 메꿔야 했습니다.
74년도의 경험 때문인지 이후에는 금융위기가 닥쳤을때도 30% 선에서 시장보다 더 좋은 방어를 보여줬습니다.
즉 잃지 않는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잃지 않으려면 꾸준히 의심 없이 투자할 수 있는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래서 시장지수 ETF를 사게 되었습니다.
연 20% 개별 주식으로 쉬운데..
내 주식이 현재 100% 수익인데, 지금 판매하면 5년 기준으로 연 20% 아니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리 수익은 다릅니다. 판단하기 쉽게 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0년간 20% 수익률을 내보겠습니다.
구매 금액 | ₩10,000 | 수익률 |
1년차 | ₩12,000 | 20 |
2년차 | ₩14,400 | 44 |
3년차 | ₩17,280 | 73 |
4년차 | ₩20,736 | 107 |
5년차 | ₩24,883 | 149 |
6년차 | ₩29,860 | 199 |
7년차 | ₩35,832 | 258 |
8년차 | ₩42,998 | 330 |
9년차 | ₩51,598 | 416 |
10년차 | ₩61,917 | 519 |
10년 후 샀던 주식이 (+519%) 가 되어있다면 성공입니다.
10년동안 519%의 수익률이 나오면서, 하나의 주식에만 모두 올인할 수 있을까요?
즉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잃기라도 하면 더 지옥이구요. 또한 500% 이상의 수익률이 나온 주식이 많지 않습니다. 지금 빅테크는 그렇지만, 10년전에는 가능성을 보고 샀어야 하니까요.
연 8%도 10억 목표 이루기엔 충분하다
시장지수 ETF를 구매하고 10억을 벌고 싶다고 가정합니다.
월 150만원씩 투자하면 언제 10억을 모을까요? 1년이면 1800입니다.
단순 나누기로 하면 55년 정도 걸립니다. 예금 이자로 재투자를 한다고 해도 짧아야 50년일 것입니다.
복리의 8%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시장의 평균은 연 10%지만 8%로 보겠습니다.
연차 | 원금 | 8% 수익률 | 10% 수익률 |
1 | 1800 | 1944 | 2138 |
2 | 3600 | 3396 | 3672 |
3 | 5400 | 4963 | 5459 |
4 | 7200 | 6656 | 7325 |
5 | 9000 | 8485 | 9333 |
6 | 10800 | 10459 | 11587 |
7 | 12600 | 12592 | 13851 |
8 | 14400 | 14896 | 16557 |
9 | 16200 | 17383 | 19122 |
10 | 18000 | 20070 | 22354 |
11 | 19800 | 22972 | 25269 |
12 | 21600 | 26105 | 29116 |
13 | 23400 | 29490 | 32439 |
14 | 25200 | 33145 | 37003 |
15 | 27000 | 37092 | 40802 |
16 | 1801 | 41356 | 46202 |
17 | 30600 | 45960 | 50556 |
18 | 32400 | 50933 | 56932 |
19 | 34200 | 56304 | 61934 |
20 | 36000 | 62104 | 69448 |
21 | 37800 | 68368 | 75205 |
22 | 39600 | 75134 | 84046 |
23 | 41400 | 82441 | 90685 |
24 | 43200 | 90332 | 101073 |
25 | 45000 | 98854 | 108740 |
26 | 46800 | 108059 | 120934 |
약 25년으로 절반이 줄게 됩니다. 임금 상승에 맞춰 저축액이 커지면 더욱 더 달성 속도는 빨라집니다.
물론 배당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빨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제외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25년 후면 돈의 가치도 반토막이라 원금이랑 똑같겠다. 왜 하냐?
네 맞습니다. 실제로 똑같거나 더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에금으로 50년 넣어서 나중에 10억을 만들면요? 원금의 절반도 못건집니다.
100% 확률로 돈 잃기 vs n% 확률로 돈을 안 잃을수도 있는 게임
후자를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투자는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고, 가치라도 지키기 위함입니다.
어짜피 잃을 것이라면 한번이라도 도전은 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면 시장지수라도 사자
어떻게 할 지 모른다면, 워렌버핏 주주서한의 비교 대상인 시장이라도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연 8%가 적다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8%면 예금하지 투자 왜하냐? 하실 수 있지만, 표로 한번만 확인한다면 절대 그런소리 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ETF와 개별주식을 같이 사고 있지만, 국채 + 물가 상승률보다 수익률이 잘 나오면 감사할 마음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이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장지수 ETF에 대해 어떤것을 살 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추천드립니다.
2024.03.17 - [경제] - VOO, SPY S&P 500 추종 ETF 어떤것이 좋을까?
VOO, SPY S&P 500 추종 ETF 어떤것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의 대표적인 지수 추종 ETF인 SPY, VOO 중 어떤것을 구매하는게 더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S&P 500이 좋은건 알겠는데, 여러개 중 어떤걸 사는게 좋
self-study-health.tistory.com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3월 FOMC 어떻게 나와야 주가가 오를까? (FOMC 일정 확인) (0) | 2024.03.20 |
---|---|
2024년 네마녀(세마녀)의 날은 언제?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2) | 2024.03.19 |
VOO, SPY S&P 500 추종 ETF 어떤것이 좋을까? (1) | 2024.03.17 |
[국내주식] 절대 이렇게 하지 마세요. 카카오 초고점매수 저점매도 손절 후기 (2) | 2024.03.10 |
엔비디아 왜 오를까? 천비디아로 오르는 이유 알아보기 (옵션 판매량, 주식 분할, GTC 컨퍼런스 (0) | 2024.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