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존의 주제와 약간 다르죠?
최근에 비트코인 ETF가 나오면서 이게 왜 뜨는걸까 하고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해서 검색하면 폭등론자, 폭락론자만 있습니다.
폭등론자 : 무조건 오를것 같으면 가족까지 끌어모아서 3금융 신용대출까지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폭락론자 : 구매하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은 비트코인들에 대한 소문들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논문도 확인해보고 비트코인은 오픈소스 코드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스코드도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확인한 사람들은 손에 꼽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돈 벌려고 하는거잖아요?
사실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상에 연결된 사람들끼리 전자 현금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나왔습니다. 기술력? 좋죠. 인문학적인 생각으로 과점유를 방지하는 생각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사라는 사람들 모두 공부하세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걸 공부할까요? 라고 다시 물으면 말을 못합니다. 왜냐면 유튜브에서 나온것만 보고 직접 확인한건 없거든요. 유튜브에서 나온 사람의 말은 어떻게 믿을까요?
한정된 재화에서 수요가 늘어나야 벌 수 있는 시장입니다. 궁금하신 부분들만 확인하겠습니다.
투자자님들을 고려해 돈이 되지 않는 설명들은 최대한 제거했습니다.
4년마다 반감기.. 이거 거짓말 아니야?
아닙니다. 진실입니다. 비트코인은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투명하게 볼 수 있는데요. 실제 구조상으로 보상이 줄어드는게 맞습니다.
알기 쉽게 최대한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보상(코인)은 21만개의 block이 생갈때마다 절반씩 삭감됩니다"
블록
비트코인 채굴한다. 많이 들어보셨죠? 거기서 "채굴"은 숫자맞추기 게임입니다.
블록에 (25) 라는 숫자가 적혀져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어떤 숫자를 불렀을때 25보다 작으면 여러 과정을 거쳐서 블록 이란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숫자를 맞추는 과정을 "채굴" 이라고 합니다.
블록을 얻으면 코인과 수수료를 보상으로 줍니다. 기존에는 1블록당 50 BTC를 지급했습니다. 반감기가 오게 되면 저 지급되는 코인의 숫자도 줄게 되는것입니다.
1 Block -> 50 BTC
... 4년후
1 Block -> 25 BTC
... 4년후
1 Block -> 12.5 BTC 이렇게 진행이 되는것입니다.
이 블록을 여러사람들이 모여있는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이게 체인으로 이어져서 결국 블록체인을 이루게 됩니다
2100만개가 최대 발행량은 맞아?
네. 맞습니다. 실제로 2100만개로 개수가 정해져있긴 합니다. 그리고 이 이상의 숫자는 유효하지 않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뭔가 제가 말을 찝찝하게 한 것 같습니다. "정해져있긴 합니다"
JP Morgan CEO는 이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발행량이 2100만개 인것을 어떻게 보증하고, 더 발행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있는가? 누구도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다이슨씨는 저를 만났어야 합니다.. 저 기사를 보기 전 처음 든 생각은 이거 저 숫자만 바꾸면 더 찍겠는데?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하드포크, 소프트포크라는 개념도 알게 되었구요. 그런데 "구성원간의 동의로 발행량을 늘릴 수 있다" 도 사실입니다.
우리 이제 다 점유했으니 조금만 더 늘려볼까요? 다들 동의하시죠? 하면 더 찍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2100만개 이상은 불가능하다" 는 너무 단정적인 뜻입니다. 그리고 구조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면 직접 확인하지 않았을 확률이 99.99% 입니다.
비트코인 어디에 쓰는데요?
이것을 알기 위해 정말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분들이 말이 다 다릅니다. 의견이 상반되는 전문가 두분을 앉혀두고 토론 시켜도 될 정도로 모순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판단은 투자자분들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우선 전제조건은 위기 상황이어야 합니다. 전쟁 또는 국가 파산의 위기에 빛을 발합니다.
전쟁이 나서 도망치는데 금이나 현금은 약탈당하지만, 비트코인은 약탈당하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로 도주해서 거래소만 있다면 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론상)
화폐는 들고다니기 무겁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손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그 외..
-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
- 투자 수단
- 화폐로서의 가치가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 상속 수단
- 검은 방법들..
자산 운용사가 ETF 시장에 들어왔기 때문에 인정한 것이다. 라는 말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자산 운용사는 공기업이 아닙니다. 사기업이고 어떻게든 돈이 된다면 합니다.
인덱스 추종 ETF와 BTC ETF의 운용 수수료를 비교해 보신적 있으실까요?
0.03% vs 0.25%
똑같이 운용하는데 보수가 몇배면 어떤것을 택할까요? 운용사가 인정했다가 되려면 운용사가 주식을 다 포기하고 절반 이상 코인으로 들어갔다가 되어야 조금 더 설득력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까요 말까요?
사세요. 사지마세요. 하면 저.. 방검복 차고 다녀야 합니다 ㅠ
일단 현 상황에서는 비트코인의 공급이 제한된것은 맞습니다. 또한 이미 1900만개 정도 캤기 때문에, 갈수록 채굴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르면 사야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모순이 있습니다. "수요가 계속 유지되거나 증가해야 합니다"
왜 비트코인을 사세요. 좋아요. 할까요? 수요가 유지되어야 이 금액이 유지됩니다. 그렇기에 이것이 중요한 이유를 계속 찾고 설명해야 하는것 입니다.
저는 한국은행 총재님의 생각과 비슷합니다. "화폐의 가치보다는 위험, 투자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아주 낮은 가능성에 대비해 내 재산의 굉장히 일부만 넣어두는 "자산 분배"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비트코인을 공부하기 전엔 사기라고만 생각했지만 막상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양자컴퓨터가 나오기 전까지 기술력을 의심하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무작정 욕을 하는것도 옳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탐욕에 불타있는 시장에 재산의 극극 소량으로 담가볼까 생각중에 있습니다. 핵심은 이 코인이 앞으로 어떤 가치를 낼 수 있을지 다른 전문가 분들이 증명해주는 것을 기다리는것 뿐이겠죠. 저는 증명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소량만 넣어두겠습니다. 결과는 미래가 알려주겠죠..
마무리
저는 코인 권유를 받기 싫어서 공부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권유하시려면 직접 공부를 해보셨으면 합니다. 코인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보상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말하면 보통 알아서 하겠거니 하고 권유를 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추천하지 말고 내가 찾아봤는데 이렇더라. 라고 하고 증거를 제시해주는 방법이 훨씬 더 좋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수요가 계속 유지되거나 증가해야 합니다" 라는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셨으면 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고 탐욕의 판에 들어가겠다 하시면 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코인에 대해서 공부하라고 하시는 분들은 제 블로그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ㅎ. 제가 더 공부할것이 있다면 알려주셔도 좋구요. (유튜브 링크보다는 직접 조사하신 링크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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