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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팔고 국장 오면 양도세 감면" – RIA 계좌 꿀팁

by 경제 공부방 202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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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공부방 입니다.

 

정부가 고환율 대응과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2025년 12월 24일 발표된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에 따르면, 해외 주식을 매도하고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 이른바 '연어 투자자'들에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정책이 확정되었습니다.

 

기존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공짜로 양도세를 감면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RIA 계좌란?

이번 정책의 핵심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Reshoring Investment Account)라는 새로운 계좌의 신설인데요.

  • 대상: 2025년 12월 23일 기준으로 해외 주식(테슬라, 엔비디아 등)이나 해외 상장 ETF(VOO, QQQ 등)를 보유한 개인투자자.
  • 방법: RIA 계좌에 보유 중인 해외 주식을 이체한 후 매도하고, 그 대금으로 국내 주식이나 국내 상장 주식형 ETF를 매수하여 1년 이상 보유해야 합니다.
  • 혜택: 해외 주식 매도로 발생한 양도소득세(22%)를 복귀 시점에 따라 최대 100%까지 감면해 줍니다.

복귀 시점별 양도소득세 감면율 (2026년 기준)

복귀 시기 감면율 비고
2026년 1분기 (1~3월) 100% (전액 면제) 가장 높은 혜택
2026년 2분기 (4~6월) 80% 감면 -
2026년 하반기 (7~12월) 50% 감면 -

주의사항: 국내에 상장된 미국 지수 추종 ETF(예: TIGER 미국S&P500 등)를 매수하는 경우에는 감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순수 국내 기업 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ETF를 사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주식 '익절' 후 국장 복귀 시 실익

서학개미가 2025년 한 해 동안 엔비디아 등 미국 주식으로 큰 수익을 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5,000만 원 한도(매도 금액 기준) 내에서 RIA를 활용할 때의 절세 효과입니다.

  • 상황: 해외 주식 2,000만 원 매수 → 5,000만 원에 매도 (차익 3,000만 원)
  • 일반 계좌 시: (3,000만 원 - 기본공제 250만 원) × 22% = 605만 원 세금 발생
  • RIA 활용 시 (1분기 복귀): 0원 (605만 원 전액 절감)

2025년 미국 S&P 500의 YTD 수익률이 약 17.2%, 나스닥이 21.6%인 점을 감안할 때, 22%에 달하는 양도세를 전액 면제받는 것은 확정적으로 약 20% 내외의 추가 수익률을 얻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냅니다.

 

국장과 동시에 투자할 경우 꿀팁 공유

이미 국내 주식을 보유 중인 투자자라면, 단순히 주식을 들고 있는 것보다 이번 정책과 ISA를 활용해 자산 구조를 재편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① RIA를 통한 리밸런싱

기존에 해외 주식 수익이 커서 매도를 망설였다면, 이번 1분기 기회에 RIA를 통해 익절할 수 있습니다. 이후 매수한 국내 주식을 1년 뒤 매도하면(현재 국내 주식 양도세는 비과세이므로), 사실상 해외에서 번 돈에 대한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② ISA로의 환승 (이미 국장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팁)

국내 주식을 이미 일반 계좌에서 운용 중인 분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일반 계좌의 국내 주식을 매도합니다. (세금 없음) -> 해외 주식을 다시 구매합니다.
  2. 해외 주식 매도하고 기존에 투자하던 국내 종목을 RIA에서 투자합니다.
  3. 이렇게 하면 해외 양도세 면제 + 국내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 확대(최대 1,000만 원)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기존 국내 투자자가 아니라면 생각해봐야 할 점이 있습니다.

  • 1년 보유 의무: RIA 혜택을 받으려면 국내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해야 합니다. 1년 사이 국내 증시가 급락할 경우, 세금 600만 원을 아끼려다 원금에서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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