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많이 등장하는 단어 같습니다. 폭락장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는데, 골디락스 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이번 2/1 FOMC에서도 이런 단어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이 단어는 경제에서만 쓰이는 단어는 아닙니다. 예를들어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영역을 말할때 "골디락스 행성"이라고 합니다. 무슨 뜻인지 보겠습니다.
골디락스 경제 (Goldilocks economy)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 경제 성장을 의미합니다. 즉 최적의 경제상태를 말합니다.
- 인플레이션이 낮다
- 고용이 안정적이다
- 경제 성장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수준이다.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경제적 환경이 안정적일때 자주 언급됩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조절하고, 경제 과열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는척 하기 좋은) 골디락스의 짧은 유래
골디락스는 영국의 전래동화인 금발 소녀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에서 유래했습니다.
엄마 곰이 끓인 뜨거운 스프를 접시에 담고 곰 가족이 산책을 떠났다 돌아왔습니다.
이 때 집에 들어온 골디락스가 접시에 있던 적당한 온도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의 스프를 너무 잘 먹고 기뻐하는 상태를 경제에 비유한 것입니다.
과열 경제 (Overheated economy)
골디락스 경제와 달리 과열 경제는 경제 성장률이 지속 가능한 수준을 초과해 너무 빠르게 성장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플레이션 급등
- 자산 가격 거품
- 경제 불균형
경제가 과도하게 활발하면 기업들이 가격을 올려도 소비자가 계속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이 과정이 전반적인 가격 수준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과열 경제는 주택 시장, 주식 시장에서 가격 거품을 일으킵니다. 물론 당시에는 주가가 크게 오르지만, 큰 하락이 기다리고 있게 됩니다.
코로나 시절 저금리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에 모든 돈이 몰린것처럼, 특정 부분에 돈이 집중되어 경제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침체된 경제 (Recessed economy)
침체된 경제는 경제 성장률이 매우 낮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소비와 투자의 감소, 실업률 상승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제 둔화 또는 마이너스 성장
- 높은 실업률
- 소비와 투자의 감소
경제가 침체되면 기업들의 매출이 줄고 투자 감소와 고용 축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GDP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거나 마이너스가 됩니다.
침체된 경제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높은 실업률입니다.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인해 고용을 줄이면, 실업률이 상승하게 됩니다.
경제 침체는 소비자와 기업의 소비, 투자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소비자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지출을 줄이려 하고, 기업들은 투자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상태는 골디락스 경제와 대조적인 경제의 예시입니다.
골디락스 경제는 이상적인 중간 지점으로, 과열도, 침체도 아닌 상태를 의미합니다. 경제가 균형 잡힌 성장을 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통화 및 재정 정책을 통해 맞춰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골디락스 경제와 그와 대비되는 2가지 경제 (침체된 경제, 과열된 경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 글에서 지금이 골디락스 같다. 라는 표현들을 볼 때 용어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간단한 단어였고 유래도 알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독자분들도 연준에서 나오는 단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